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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수화학연구업체와 국내 합작회사 설립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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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화학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회사로 육성

 

반도체 및 LCD 특수화학소재업체인 테크노세미켐(주) (대표이사 정지완)은 8월 일 일본의 특수정밀화학연구기업인 (주)트리케미컬연구소 (영문: Tri Chemical Laboratory Inc. 대표이사 竹中 潤平 (타케나까 줌페이)) 와 차세대 반도체 응용화학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에 테크노트리켐(주)를 설립하기 위한 합작계약서를 8월 3일 체결했다. 금번 테크노트리켐(주)은 자본금 5억원 규모에 테크노세미켐(주)와 TCLC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갖고 차세대 화학소재 개발을 목표로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TCLC는 30년 이상 반도체 및 Optical Fiber분야 특수정밀화학소재를 개발해온 기업으로서 세계 유수의 반도체제조업체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아온 기업이다. 지속적인 반도체 Design Rule의 미세화에 따른 새로운 층간절연막의 개발과 Precusor의 연구개발 및 제품화에 있어서 TCLC는 Intel사로부터 자본유치를 받을 만큼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비메모리와 메모리반도체 업계의 양 선두 주자인 Intel, 삼성전자를 포함한 여러 선진기업들은 후발기업들과의 기술적 차별화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투자로써 차세대용 화학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즉, 새로운 층간 절연물질, Gate 절연물질의 연구개발과 Transistor 및 Capacitor의 성능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차세대화학물질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3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테크노세미켐(주) 정지완 사장에 의하면 “지금까지 반도체와 LCD제조공정용 특수화학소재의 생산과 개발에 있어서 국내 시장을 리드해 오고 있던 회사로써는 이번 합작투자를 통하여 반도체 고집적화에 따른 신규 화학물질 시장의 기술선점에 있어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번 합작투자계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주)트리케미컬연구소의 다케나까 줌페이 사장은 “전세계 반도체 및 LCD분야의 선두인 한국시장내에서 확고한 기술력과 마케팅력을 보유하고 있는 테크노세미켐(주)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통하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화학소재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세대 고급아이템의 독보적 선점 구축이 절실하다.”라며 합작투자에 대하여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신규 합작법인인 테크노트리켐(주)는 이르면 2004년 하반기부터 층간 절연물질의 국내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며, 한,일 양사간의 활발한 기술적 교류와 개발 및 고객사와의 제품공동개발(JDP) 등을 통하여 세계적인 특수화학소재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