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brain 소식

스마트폰 ‘Thin Glass’등 IT 핵심소재 기술 ‘넘버원’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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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5월 22일자에 소개된 솔브레인 기사입니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9월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의 중앙연구소를 건립해 경기 용인을 포함, 3개 연구소를 연계해 연구·개발(R&D)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중앙연구소는 최근 반도체 분야에서 10나노 반도체, 3D 반도체 등 공정 기술이 점점 미세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는 쉽게 말해 반도체 회로 선폭이 축소된다는 의미로, 미세먼지 등이 증가하거나 예전보다 더 높은 수준의 화학적인 기술이 필요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연구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불순물 제거용 이온수 제품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기존 미세먼지 제거 능력보다 20∼30% 뛰어나다. 이온수 사업은 솔브레인의 성장동력이자 최고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관련 소재산업의 선두기업이며 설립 이후 매출성장(평균 20∼30%)이 지속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7년 동안 정보기술(IT) 핵심 소재 사업에만 집중한 결과, 지금은 국내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증권가에서는 솔브레인을 향후 몇 년 안에 시가총액 1조 원(20일 코스닥시장 기준 7682억 원)대로 진입할 가장 유력한 기업으로 분석하고 있다.

솔브레인은 갤럭시 S3·S4 등 스마트폰과 TV, PC 외에도 광범위한 종류의 IT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정용 화학 재료를 국내외 주요 기업에 공급한다. 공급받는 곳은 국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과 해외 1∼2곳까지 포함해 10개 정도다. 따라서 제품 수요가 꾸준하고 안정적이다. 하지만 최첨단 IT가 그러하듯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등은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개발돼 그 흐름이 변화무쌍하다.

솔브레인은 미국 미시간 지역의 현지 법인을 포함, 현재 총 12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포함하면 총 임직원수는 3000명에 달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의 합작회사 설립으로 해외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기술이전 그리고 매출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지난 2월 솔브레인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씨그마알드리치와 합작법인 ‘솔브레인씨그마알드리치(Soulbrain Sigma-Aldrich Ltd)’를 국내에 설립했다. 1991년 첫 번째 합작법인을 만든 후 이번이 5번째다. 솔브레인이 갖고 있는 전자재료 시장의 경험과 전구체 기술력이 씨그마알드리치가 보유하고 있는 화학 원천기술 및 반도체 공정용 전자재료 생산력과 결합된 것이다.

앞으로 솔브레인씨그마알드리치는 반도체 및 발광다이오드(LED)시장에 사용되는 공정용 최첨단 전구체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솔브레인의 반도체, LED시장 내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산업 및 기술 진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브레인은 현재 ‘훽트(일본 스텔라 케미파와 합작)’와 ‘엠씨솔루션(일본 미쓰비시화학과 합작)’등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386억 원, 32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훽트가 개발한 반도체 식각, 세정공정에 사용되는 불화수소(HF) 등의 제품은 정부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힐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솔브레인은 지난해 국내 I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수출 기여도를 인정받아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향후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제품 생산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 자세한 원문 기사 링크

 

<중소·중견기업이 미래다>R&D에 年200억… 200명 ‘명품두뇌’가 성장 견인

 

<중소·중견기업이 미래다>스마트폰 ‘Thin Glass’등 IT 핵심소재 기술 '넘버원'

 
<중소·중견기업이 미래다>“변화무쌍한 첨단기술 트렌드 읽는 게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