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간의 협력을 통한 반도체, LED용 전구체(Precursor) 사업 경쟁력 강화 포석

국내의 대표적 전자재료 기업인 솔브레인(공동 대표이사 정지완, 조진욱 / www.soulbrain.co.kr)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글로벌 화학회사 씨그마 알드리치와 협력해 반도체, LED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Precursor) 사업 강화에 나선다.

2012년 12월 13일, 솔브레인과 씨그마 알드리치의 자회사인 에스에이에프씨 하이텍(SAFC Hitech, Ltd)은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솔브레인 중앙연구소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본 합작의 파트너인 에스에이에프씨 하이텍은 최첨단 기능성 화학 재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씨그마 알드리치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구체 시장에서 강력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3년 1월 중 설립 완료 예정인 합작법인의 이름은 가칭 솔브레인 씨그마 알드리치(Soubrain Sigma-Aldrich Ltd.)로서 자본금은 64억5천9십만원이며 이를 양 사가 50:50 투자하게 된다.

설립 예정인 솔브레인 씨그마 알드치리는 반도체 및 LED 시장에 사용되는 첨단 전구체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할 것이며 솔브레인은 이와 관련된 제조, 생산 기술, 지적소유권 및 개발 인력을 합작법인에 제공하고자 한다. 합작 파트너인 에스에이에프씨 하이텍 역시 관련 제조 기술과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유기 금속 화합물의 지적소유권, LED 제조에 사용되는 제품 생산 라이선스 부여를 통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세계적인 전문 기술을 제공 할 것이다.

또한 솔브레인은 관련 기술 외에도 국내 전자재료 시장에서 지난 26년간 축적해온 마케팅, 공정 관리 노하우 등을 합작법인에 제공하여 합작법인의 성공적 시장 진입과 초기 안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본 합작을 계기로 양 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던 전구체 핵심 기술의 유기적 결합 및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한 양 사의 전구체 시장 내 에서의 입지 강화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및 기술의 진보에 일익을 담당 할 수 있을 것이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솔브레인을 통하여 국내 관련 고객사에게 공급될 것이며 해외 고객에 대한 공급은 씨그마 알드리치 그룹에서 담당하게 된다.

솔브레인의 정지완 대표이사 회장은 “솔브레인이 쌓아온 전구체 기술력 및 국내 전자재료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씨그마 알드리치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화학 원천 기술, 반도체 공정용 전자재료 생산 파이프라인의 결합은 성장하는 국내 시장에 더욱 왕성한 기술적 진보를 가져올 것입니다. 씨그마 알드리치는 광범위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특수 화학 제조업체로서, 당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우리의 고객과 산업의 기술적 필요성을 잘 채워줄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본 합작의 성공을 위하여 솔브레인은 당사가 갖고 있는 관련 역량을 솔브레인 씨그마 알드리치로 집중하고자 합니다”라고 본 합작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하였다.

또한, 씨그마 알드리치의 CEO인 라케쉬 사치데브(Rakesh Sachdev)는 “우리는 현재 IT제품의 대다수가 생산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리 회사의 역할을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왔습니다. 본 합작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우리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확대 될 것이며, 솔브레인의 기술 경쟁력과 인프라, 고객과의 관계는 이러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합작으로 인하여 얻게 될 기회에 대해 상당히 기대가 크고, 그것이 우리의 장기적 성장과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솔브레인은 한국 전자재료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아주 명망 있는 회사로서, 당사가 솔브레인과 파트너가 되어 반도체와 LED 시장에 새로운 진보를 가져오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본 합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였다.